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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어 “그러나,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에 놓여있다”며 “코로나 고용 충격의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정부가 만들었던 단기 일자리 사업도 종료되면서, 현재의 고용 회복세는 일시적 흐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더구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금년 하반기, 어쩌면 내년까지도 노동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고용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은 민간 주도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이와 함께, 어려운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18일 이후 두 달이 채 안 돼서 다시 3만명을 돌파했다”며 “정부는 어제 개최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최해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확정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