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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이 ETRI와 지자체 예경보시스템 연동용 통합 게이트웨이 기술에 대한 국내 최초 ‘기술 무상이전 협약식’을 19일 열었다.
지금은 다양한 지자체 지역 경보 시스템이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돼 지역, 매체간 상호 연동이 되지 않을뿐 아니라 중앙 정부와 직접 연동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자체 예경보시스템 연동용 통합 게이트웨이 기술은 이를 극복하는 기술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에서 R&D 성과로 끝나지 않고, 중소기업 사업화를 위해 무상 기술이전(25개 기업, 7.5억 추정)해서 정부출연연구소의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 발전에도 공헌하는 우수사례로 꼽힌다.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김형준소장)은“과기정통부의 지원과 행안부의 수요가 연계돼 정부출연연구소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중기부 직생품목의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에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기업 산업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부설연구소 윤세정 소장은 “ETRI에서 이전받은 기술은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재난방송, 재난문자전광판, 민방위경보 등 통합 운영이 가능한 재난안전 플랫폼”이라면서 “협동조합 회원사들에게 널리 배포하여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