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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올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이음길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구지역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요 사업으로 △과속 단속카메라 57대 설치 △과속경보시스템 38대 설치 △노란카펫·노란발자국 15개소 조성 △주정차 단속 CCTV 21대 설치 등을 시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실태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서구는 내년 2단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2일·4일·7일 각각 가좌초교·심곡초교·해원초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점검했다. 또 해당 학교 교직원,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과 등하굣길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땜질식으로 추진한 어린이보호구역 사업을 재검토해 서구만의 어린이보호구역 선진 안전모델을 선보이겠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가 단번에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해 어린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모든 제도적 장치를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서구 어린이보호구역 전수조사를 진행해 학교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보다 세밀히 파악하겠다”며 “앞으로 학교 교직원,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