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기존 모델 대비 내부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기존 홈브루의 출고가는 399만원으로 할인 혜택 등을 감안해도 300만원가량의 고가 제품이었다. 이번 신제품은 외관 디자인과 성능은 동일하게 적용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LG 홈브루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LG베스트샵과 백화점에서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LG 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다.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LG 홈브루를 통해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과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또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도 넣었다.
사용자는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 외에도 제품을 무선인터넷(Wi-Fi)에 연결한 뒤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맥주가 제조되는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 홈브루는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인 위생관리를 위한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을 탑재했다.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의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한다. 또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LG전자는 LG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맥주의 맛을 알리기 위해 시음장소를 전국 LG베스트샵 1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국세청은 적극적인 행정처리와 규제혁신 차원에서 하이프라자 본사 외에 전국 LG베스트샵 직영점에서도 시음용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음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달 중순 이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부산본점 등 행사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199만원이다. 한편 이 제품을 렌탈로 구입할 경우 월 사용료는 4만9900원이다.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물론 LG 홈브루 전용 맥주잔 세트를 받는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홈술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LG만의 기술이 집약된 홈브루를 앞세워 많은 고객들에게 맥주를 직접 만드는 경험과 맛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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