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컨트리’는 영국 극작가 줄리엔 미첼의 작품으로 1930년대 영국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형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1년 런던 그리니치 극장에서 초연했다.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1984년 제작된 동명 영화는 영국 대표 배우 콜린 퍼스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 초연은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해 신예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화제가 됐다. 올해 재공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 배우들과 실력파 배우들까지 총 19명의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주인공 가이 베넷 역에는 최근 ‘쓰릴 미’ ‘라흐마니노프’에서 열연한 이해준이 캐스팅됐다. 초연에서 데비니쉬 역을 맡았던 강영웅은 가이 베넷 역으로 합류한다. 지난 3월 진행한 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지호림도 가이 베넷 역을 함께 맡는다.
토미 저드 역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킹아더’ 등으로 잘 알려진 김찬호와 ‘미스트’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손유동이 출연을 확정했다. 초연 당시 7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토미 저드 역으로 데뷔한 문유강도 같은 배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 외에도 이지현, 조훈, 남가람, 김태오, 배훈, 한동훈, 김윤동, 심수영, 김영국, 최유현, 김리안, 윤석원, 김철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트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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