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패션 대바자’ 행사에 대해 “대형유통사들이 앞장서서 오늘 같은 바자회를 개최해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하고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양말과 우산 등을 구입했다.
황 총리는 그러면서 “민관이 협력해 대응한다면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리실은 황 총리의 행사장 방문에 대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로하고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통업체를 비롯해 입주업체들과 거래관계가 많은 관련 회사들의 납기연장, 거래선 유지 등의 자발적인 협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