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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면세점, 정윤기와 손잡고 'YK 셀렉트 숍' 오픈

최은영 기자I 2015.01.30 10:44:16

국내 면세점 최초 '멀티 브랜드 스타일링 숍'
한류 쇼핑 콘텐츠 확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워커힐면세점은 패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드라마와 가요 등 K컬쳐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확보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정윤기는 고소영, 장동건, 정우성, 하지원 등 한류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해왔다.

워커힐면세점에 따르면 정윤기는 올해부터 워커힐면세점에 자신이 직접 브랜드와 상품을 고르고 마케팅까지 총괄하는 편집숍 형태의 ‘YK 셀렉트 숍’을 연다. 이 밖에 워커힐면세점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하고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스타일 컨설팅을 해주는 등 워커힐면세점의 전 방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정윤기의 이름을 딴 YK 셀렉트 숍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시도되는 ‘멀티 브랜드 스타일링 숍’이어서 성공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커힐면세점 측은 “그동안 패션 잡지나 방송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국내 최정상 스타일리스트의 스타일링 노하우가 담긴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입점 브랜드와 상품 선정, 매장 디자인, 마케팅까지 정윤기가 직접 진행한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인데 워커힐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기 선정 2015 봄여름 트렌드 상품.
YK 셀렉트 숍은 2월 중순 워커힐면세점 지하 1층 매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YK 셀렉트 숍은 단순한 멀티숍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쇼퍼들이라면 한번쯤 들려야 하는 스타일링 스튜디오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유명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한류 스타들의 스타일을 동경하는 중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즌별 트렌드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방희선 워커힐면세점 마케팅팀장은 “면세점은 내국인 뿐 아니라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코스인 만큼 단순한 쇼핑을 넘어선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가 비즈니스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한국의 유명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인지도가 높은 정윤기 디렉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내·외국인, 특히 중국인 고객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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