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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박2일 대학생 금융캠프 "세계 금융시장 누벼라"

나원식 기자I 2013.07.19 15:41:28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19일 금융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금융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금융강국을 여는 열쇠, 글로벌 금융인재’를 주제로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제대로 파악해 앞서 나갈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젊은이다운 패기와 도전정신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이현승 SK증권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최 원장은 대학생들과의 금융토크에서 한국 경제와 금융 현상에 대해 진단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토론했다. 또 서 은행장 등 CEO들은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를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 주기도 했다.

이어 열린 ‘금융 콘테스트’에서는 대학 내 금융동아리 학생들이 금융산업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UCC와 콩트,뮤지컬, 프리젠테이션 등의 형식으로 만든 작품을 발표했다. 캠프 둘째 날인 20일에는 금감원과 신한은행, SK증권, 현대카드에서 PB(private banking)와 애널리스트 등 금융전문가들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개최하는 ‘금융캠프’는 금융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한국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2012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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