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분기 연결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82% 가량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5개사는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65개사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135개사(82%)가 순이익을 기록했다. 나머지 30개사(18%)는 적자를 나타냈다.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5개사(3%),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13개사(8%)로 조사됐다.
특히 LG전자(066570)는 지난해 1분기 157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1분기 242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개선을 나타냈다.
이밖에 한화(00088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엘리베이터(017800)도 흑자전환했다. 적자전환한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대한항공(003490), 동국제강(001230), 대성합동지주(00562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기업 635개사 중 505사(79%)가 순이익을 나타냈다. 이중 37개사(20.5%)가 흑자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69개사(10.8%)는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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