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장사 개별 실적상 영업익 증가율이 2%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증가율이다. <관련기사☞ (09결산실적)본업에선 재미 못봤다 2010.04.05>
한국거래소는 연결재무제표 제출 12월결산법인 351사의 2009년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조4496억원, 7.58% 증가한 91조563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연결매출액은 1677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한 반면, 연결순이익은 53조8621억원으로 56.88%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란 쉽게 말해 자회사를 포함한 실적으로, 지배회사와 그 종속회사(지분 50%초과 또는 30%초과하면서 최대주주인 경우 등) 실적을 포함해 지배회사가 작성하는 것이다.
특히 개별 실적과 비교할 때 연결재무제표상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12월결산법인 2009년 연결매출액은 개별 기준 대비 104.39% 많았고, 연결영업익과 연결순익은 각각 79.09%, 21.27% 컸다.
업종별로 제조·건설·서비스등의 2009년 연결매출액은 1495조원으로 전년 대비 2.76%, 연결영업이익 및 연결순이익은 각각 10.45%, 68.63% 늘었다. 금융업의 경우 2009년 연결영업수익은 총 182조원으로 전년 대비 25.49% 줄었으며, 연결영업이익 및 연결순이익은 각각 20.59%, 7.88% 감소했다.
한편 연결부채비율은 제조·건설·서비스업의 경우 171.46%로 2008년말 대비 17.94%포인트 낮아졌다.
연결영업익이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005930)로 작년11조5776억원의 연결영업익(전년비 91.94% 증가)를 거뒀으며, 이어 LG(003550), 현대자동차(005380) 등이 뒤를 이었다. 연결 영업손실이 가장 큰 회사는 현대상선(011200)(5764억원 적자)이었고 이어 대한해운(0058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연결부채비율 상위사엔 금호타이어(073240), 동양메이저(001520), 금호석유(011780)화학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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