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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만에 440선 하회..436.65p(마감)

김호준 기자I 2005.04.27 15:41:43
[edaily 김호준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440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은 1분기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호재보다는 전날 재발한 미국 기업의 실적 우려에 귀를 기울였다. 개별종목들은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27일 코스닥시장은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4포인트(-1.21%) 하락한 436.65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958만주와 8474억원을 기록해 거래는 전날보다 한산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만에 매도 우위(33억원)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42억원)를 기록했다. 개인은 2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텔레콤(032640)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이날 흑자전환 소식에 힘입어 전일대비 1.92%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등은 2~3% 하락했다. LG텔레콤말고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넷시큐어테크와 유니슨이 급등세를 보였다. 유니슨은 시장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8% 이상 올랐다. 넷시큐어테크도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창투도 흑자전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기륭전자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5% 이상 주가 빠졌다. 한편 씨오텍은 단백질 칩 재료로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YBM서울은 7거래일째 상승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25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1개을 포함해 559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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