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국내 단독 론칭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온스타일이 글로벌 현대미술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Ohana Hatake)’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1차 물량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2차 물량을 확보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무라카미 다카시 오하나 하타케(사진=CJ온스타일)

무라카미 다카시는 ‘스마일 플라워’로 유명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MZ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오하나 하타케’는 그의 대표 작품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EVA 소재의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으로, 최근 ‘홈코지(Home Cozy)’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 자사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을 통해 해당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으며, 당시 방송은 4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월간 패션 라이브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2차 물량을 공수해 셀럽 MC 릴레이 모바일 방송을 연이어 편성했다. 8일 김호영, 9일 기은세, 11일 이나연이 차례로 방송을 진행하며 각기 다른 컬러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CJ온스타일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커머스 전략 일환으로, 앞서 KBO, 드라마 ‘태풍상사’, 팝마트 등 국내외 콘텐츠 기반 협업에 이어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로 확장한 사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영향력 있는 IP 기반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은 CJ온스타일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