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터컴 "AI 결합 마이스 모델로 해외 시장 공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명상 기자I 2025.11.28 08:43:51

인터컴, AI 결합 MICE 플랫폼 추진
창발성 중심 MICE 운영 모델 공개
스콘AI와 국제행사 통역 서비스를
문도AI와 웹툰 콘텐츠 전환 협력도
인터컴 “AI 협력으로 글로벌 확장”

지난 26일 인터컴 본사에서 (사진 왼쪽부터)최태영, 석재민 인터컴 대표, 공정일 스콘AI 대표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인터컴)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내 컨벤션기획사 인터컴이 인공지능(AI) 기반 마이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인터컴은 40년간의 축적된 기획 경험에 AI를 결합해 인간의 경험과 AI 분석이 융합된 ‘창발성(Emergence) 중심 마이스 모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터컴은 AI 통역 서비스 ‘스콘AI(SconAI)’와 AI 웹툰 생성 엔진 ‘문도AI(MoondoAI)’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컴은 먼저 AI 기반 통역 서비스 ‘스콘AI’를 대형 국제행사에 도입할 계획이다. 스콘AI는 통역사가 제공한 음성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명료하게 송출하고, 다국어 자막과 실시간 발화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인 ‘스콘챗(SconChat)’은 AI 동시통역 서비스로, 국제회의 참가자에게 다국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한다. 인터컴은 지난해부터 스콘AI의 품질을 검증해왔으며, 이를 정부·국제기구·학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인터컴 본사에서 (사진 왼쪽부터)최태영, 석재민 인터컴 대표, 신현규 문도AI 대표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인터컴)
AI 웹툰 생성 기술을 보유한 ‘문도AI’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문도AI는 발표 자료, 세션 요약, 패널 토론 내용을 자동 분석해 컷 구성, 캐릭터 생성, 대사 작성, 번역, 숏폼(Shorts) 영상 제작을 일괄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향후 인터컴은 행사 홍보 콘텐츠와 주요 논의 내용을 문도AI를 통해 웹툰 브리핑으로 자동 변환해 전 세계 27개 언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웹툰은 텍스트보다 정보 전달 효율이 높고 모바일 친화적이어서 해외 참가자, 언론, 후원사에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인터컴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등을 통해 보여준 것처럼 한국이 그동안 쌓아온 국제회의 컨벤션 운영 역량은 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스콘AI, 문도AI 등과 협력해 한국 컨벤션 산업의 디지털 리더십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컴은 AI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터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 특화 AI 솔루션 개발 전략도 구상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TheBeLT

- 부산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 돌파…전년 대비 23%↑ - 엑스포럼, 전시업계 최초 '2백만불' 수출탑 수상 - 폴리트립스, 월드 크루즈 어워즈서 아시아 최고 여행사로 선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