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150억 유치…‘크리에이터 플랫폼’ 전환 박차

김현아 기자I 2024.10.07 10:45: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래스101(대표이사 공대선)이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난 9월 30일 추가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클래스101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90억원에 달하게 됐다.

누가 투자했는데?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VC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스트롱벤처스, SBVA가 참여했고, 새로운 투자사로는 고위드, 딜라이트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퍼즐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특히 굿워터캐피탈과 스트롱벤처스는 각각 4회, 6회 연속으로 클래스101에 투자하며 신뢰를 보였다.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이한 클래스101은 지난해부터 이용자 환경 개선에 집중하여, 올 3월부터 지속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에는 클래스101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2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클래스101은 메가 크리에이터를 대거 영입하고,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내 크리에이터가 구독자에게 클래스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 및 굿즈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홈’을 출시하며,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 간의 결속력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클래스101은 내달 ‘크리에이터 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선한부자 오가닉’, ‘김난도 교수’와 같은 메가 크리에이터들의 홈을 시범 운영 중이다.

‘크리에이터 홈’에서는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모여 챌린지, 질의응답, 출석체크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와 실시간 인터랙티브 강의 ‘101클럽’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진석 굿워터캐피탈 파트너는 “클래스101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요 경쟁사가 없을 만큼 광범위한 지식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트래픽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시장의 어떤 플랫폼보다 높은 경쟁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필요로 하는 온라인 공간을 클래스101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에 담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더 많은 클래스메이트들과 깊게 소통하고 배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래스101은?

클래스101은 기존 교육 시장의 장벽을 허물고 25개 상위 카테고리와 140개 하위 카테고리로 구성된 약 6000개의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는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클래스메이트(구독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클래스를 즐기며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누적 크리에이터 13만 명의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한 클래스101은 2019년 7월 클래스101 US를 시작으로, 클래스101 JAPAN 론칭(2020년 3월), 한국·미국·일본 통합 글로벌 플랫폼 론칭(2022년 12월) 등 대표적인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디지털 기반의 온택트(Ontact) 라이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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