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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강남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해 수사할 계획이었으나, 해피머니 상품권 사건은 이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례 중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가 상당수인 점과 피해자가 전국에 분포된 점 등이 이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 등 주요 피의자 소환 및 추후 피해자 조사 역시 금수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위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했으나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을 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2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강남서에 총 62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으며 이 중 54건이 해피머니 관련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