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희귀 난치성 질환, 소아암, 심뇌혈관 질환 등 의료 지원이 필요한 인천지역 학생이 증가하면서 전문적 의학 자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인천세종병원을 포함해 지역 내 14곳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학교 건강관리 및 응급 상황 대응 체계 구축 ▲학교 건강관리에 대한 의학 자문 지원 ▲건강평등권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 운영 ▲학생 보건·의료 교육 및 교직원 건강 교육 운영 ▲협약 기관 간 미래지향적 상호발전 사항 수시 협의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력 모델 구축으로 교육청과 지역의료기관의 소통, 협력, 자원 공유가 한층 강화됐다”며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학생들의 건강관리야말로 인천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육 현장에서 소중한 역할을 하는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공공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종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청소년 당뇨’를 주제로 인천시교육청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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