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앞줄 왼쪽 여섯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4일 경기도 안성 대덕면 일대 배 농가에서 열린 배봉지씌우기 영농봉사활동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 영농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6월 14일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로 정하고 계열사, 자회사, 지역 농·축협 등 범농협 일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마침 이날 취임 100일째를 맞은 강호동 회장은 중앙본부 및 경기지역본부 임직원 500여 명과 함께 안성 대덕면 일대 농가에서 배봉지씌우기 등 농가일손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 회장은 “우리 옛말에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이다”며, “고령화, 인건비 상승, 이상 기후 현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현장에 농협 임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금년 영농인력 235만명 공급을 목표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고,특히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을 마련하여 영농인력 수급에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