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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의 쩨파이는 태국의 유일한 길거리 음식 미쉐린 스타로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출연해 글로벌 스타쉐프로 발돋움했다. 작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식당 ‘란 쩨파이’에 블랙핑크 리사,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등이 방문해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농심 연구원들은 쩨파이 레스토랑에서 똠얌 제작 비법을 전수받아 ‘신라면 똠얌’을 태국에서 출시한 바 있다.
12일 한국을 방문한 쩨파이는 부산의 곰장어, 경주의 한정식 등을 비롯해 곰탕, 두부요리, 달고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쩨파이의 한식 먹방을 K푸드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올릴 예정이다.
쩨파이 셰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고유 음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태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4 해외 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인 10명 중 8명이 한식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며 “쩨파이 셰프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맛을 알리고 태국인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