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TRA미디어와 맞손…프로그램 공동 제작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초록뱀미디어(047820)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TRA미디어’와 프로그램 공동제작, 콘텐츠 유통, 부가사업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TRA 미디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서장원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성낙섭 TRA미디어 부사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보유 중인 우수한 제작역량의 노하우를 TRA미디어에게 제공하고, TRA미디어는 글로벌 유통,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초록뱀미디어에서 제작 방영하는 ‘도원차트 시즌2’ 후속 프로그램인 ‘도원차트 시즌3’를 양사가 공동으로 제작해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기로 했다.

도원차트 시즌3는 스타의 인생에 음악을 더한 라이브 뮤직 토크쇼다. 게스트에 따라 특별한 키워드를 뽑아 인생차트를 들려주는 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인생 스토리와 ‘내 인생을 바꿔준 노래’, ‘존재의 이유가 되는 노래’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서장원 초록뱀미디어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노하우를 가진 TRA미디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파급력을 키워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에게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섭 TRA미디어 부사장은 “이번 초록뱀미디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TRA미디어는 글로벌 콘텐츠 배급에서 더 나아가 초록뱀미디어의 제작 역량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시청자에게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