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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공제회·금융 공공기관·증권사 등의 투자전략 및 대체투자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등 글로벌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맞는 투자전략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우크라이나 사태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 연구위원은 국방부 국방정책실에서 러시아 정책 담당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이처럼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지난해 4월 정식 출범한 이후, 정기적으로 해외투자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 배분 전략 △벤처 캐피털 투자전략과 사례 연구 등을 주제를 다뤘다.
한편, KIC는 올해 국제금융 아카데미에서 대체투자 자산군별 투자전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 기관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외투자 전문인력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