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는 2023년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경기도 전체 국비 2024억 원 중 359억 원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비로 도비 31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31개 지자체 중 3개의 지자체는 2개 사업을, 8개 지자체는 1개 사업을 확보했지만 포천시는 3개 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인접 시·군보다 하수도 보급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재정자립도도 열악한 상황에서 하수도 정비사업 국도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자체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 신청부터 사업평가 과정까지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일동·이동면은 군부대에서 배출하는 하수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위해 국방부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백영현 시장은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하수도사업이 기본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