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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약 5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신작 ‘갤럭시 버즈2 프로’에 대한 주요 기능이 유출됐다. 기존보다 더 많는 외부소음을 차단하는 기능, 360도 오디오 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독일 IT매체 윈퓨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에는 ‘인텔리전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IANC·지능형 능동 소음 제거)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존 ‘갤럭시 버즈’ 모델에 비해 더 많은 외부 소음을 차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프로’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을 추가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에 이 같은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무선이어폰은 물리적인 공간 제약 등으로 음질 극대화가 어렵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 칩과 칩을 하나로 모아서 넣는 ‘시스템 인 패키지’ 방식으로 공간을 절약, 큰 스피커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또한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전 방향에서 균일한 음을 내는 360도 오디오 기능과 선명한 통화를 위한 HD음성 픽업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30분간 최대 1m 높이의 물에 감겨도 문제 없는 IPX7 방수 등급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수명은 한 번 충전시 8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케이스를 통해서는 최대 2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충전케이스는 USB-C 포트와 무선으로 충전 가능하다.
외형은 전작인 ‘갤럭시 버즈 프로’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무광택 마감 처리된 ‘제니스 그레이’ 등 일부 색상도 눈길을 끈다. 최적의 음성 픽업, 소음 제거를 위해 각 버드에 10mm 드라이버, 블루투스 5.3, 여러 개의 마이크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언팩에서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소개하고, 오는 26일 정식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색상으로는 ‘제니스 그레이’, ‘제니스 화이트’, ‘보라 퍼플’ 등이 있으며 가격은 유럽 229유로, 미국 229달러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