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경기도 과천시 소재의 서울경마공원에서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서울경마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방문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장소를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한다. 방문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LG 클로이 가이드봇’ 전·후면에 있는 27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사회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실시간 경주 정보도 알려준다.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 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서울경마공원에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 ‘로봇이 사진 찍어주기’ 기능도 안내로봇에 담았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과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다. 또 ‘로봇이 찍어주기’ 기능을 선택하면 안내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이 5일 재개장을 하며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내로봇을 알리고, 한국마사회는 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가 지난 9월 공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을 통해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원격 제어와, 각종 정보,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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