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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 첫 통합 채용 나서

박순엽 기자I 2021.09.13 11:30:35

영업·연구·경영지원 등 모든 직무영역 모집
다음달 4일까지 접수…내년 초 입사 예정
“동일 기준 인재 선발·교육으로 시너지 창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에 속하는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통합 채용에 나선다.

현대제뉴인 등 3개사는 13일 현대중공업그룹 인재채용 사이트를 통해 202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발표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영업 △연구 △설계 △생산관리 △경영지원 등 모든 직무영역이며, 입사지원자는 3개 회사 중 회사와 희망 직무·근무지를 선택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임원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초 입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통합 채용은 그룹 내 건설기계 3사가 동일한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함으로써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지난 8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로 출범한 현대제뉴인의 첫 신입사원 선발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사명을 바꾼 뒤 첫 신입사원 채용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기전자 및 제어 분야에서 22년 8월과 23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학 장학생 선발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기계사업 3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통합 채용에 나섰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입사하는 인재들과 함께 건설기계산업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톱(Top)5를 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에너지(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부문 계열사들도 최근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제뉴인 분당 사무소에서 웰컴 키트를 증정 받은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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