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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팬 10명 중 7명, “직관하러 여행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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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0.08.18 10:02:31
축구 경기를 관람중인 관람객들(사진=익스피디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축구팬 10명 중 4명은 축구를 목적으로 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었다. 아직 경험이 없는 축구팬도 향후 축구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는 오는 24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국내 축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축구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축구팬 10명 중 4명(44.6%)은 국내외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를 관람하는 등 축구를 목적으로 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경험이 없는 응답자 66.4%도 향후 축구여행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그중 20대(73.2%)가 가장 적극적으로 축구여행을 꿈꿨다. 축구여행으로 가고 싶은 여행지 상위권에는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49.4%)와 전세계 축구팬들의 성지와도 같은 바르셀로나(63.6%), 영국 맨체스터(56%)와 런던(49.6%) 등이 올랐다.

축구팬 대다수(82.8%)는 현지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직관’을 버킷리스트로 꼽았다. 2명 중 한 명 이상은 ‘일반석보다 높은 등급의 티켓을 구입하겠다’(55.6%)며 직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 가게에서 유니폼이나 기념품을 구매’하거나(51.4%), ‘도시의 대표적인 축구 경기장을 방문’(49.6%)하는 등 축구팬다운 여행 계획을 드러냈다.

현지 팬들과 만나고 그들의 응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펍을 찾거나’(50.6%) ‘좋아하는 선수나 감독의 단골 식당을 찾겠다’(17.2%)고 답하기도 했다.

축구팬들은 좋아하는 축구를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38.8%는 보고 싶은 경기를 위해서라면 30만원 이상의 티켓 비용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고, 2.6%는 100만원 이상도 쓸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 스토어를 방문하겠다는 응답자 중 72.8%는 축구 기념품에 10만원 이상 쓰겠다고 답했다.

여행 중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50.6%)이었다. 다음은 리오넬 메시(26.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6.4%), 이강인 선수(3%) 순이었다. 좋아하는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라면 경기가 끝나고 1시간 이상 기다릴 수 있다(30.8%)는 답변도 있었다.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지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이다. 유럽 축구팬에게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태어난 곳이며, 특히 리스본은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벤피카와 스포르팅 구단의 연고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익스피디아 마케팅팀의 이은주 매니저는 “과반수의 축구팬(61%)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각자에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축구여행을 꿈꾸고 있다는 결과가 인상적”이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UEFA 챔피언스리그를 즐기시길 바라며, 향후에는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마음껏 응원하는 축구여행을 꿈꿔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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