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데이타솔루션은 지난 18~1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3300원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500개의 기관이 참여해 3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희망 공모가(2700~3300원) 상단 가격 이상으로 참여한 기관은 96%%에 달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2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확보되는 자금은 빅데이터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데이타솔루션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향후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지난해 정보기술(IT)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터솔루션이 합병해 탄생했다. 데이터의 수집·저장부터 분석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예측분석 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8억원, 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오는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