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현대차(005380)의 4월 판매량은 소폭 개선됐지만 기아차가 모델 노후화 영향으로 5% 넘게 줄어들었다.
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4월 한 달 간 총 6만3050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213대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엑센트와 엘란트라GT(신형i30), 벨로스터 등의 판매량은 줄었지만 쏘나타와 싼타페, 투싼의 판매량은 늘었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해 4월보다 5.6% 적은 5만3358대 판매에 그쳤다. 포르테(국내명 K3)를 제외하고 전 차종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떨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4월 합산 판매량은 11만6408대로 전년 동기대비 1.9% 줄었다.
그나마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상위 3개 업체인 GM과 포드, 도요타의 4월 판매량도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5.8%, 7.1%,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4월 자동차시장 전체 산업수요는 143만6883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8.2%(현대차 4.4%, 기아차 3.7%)로 지난해 4월 7.9%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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