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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개’ 구글 픽셀 첫 스마트폰 정보 사전 유출

김형욱 기자I 2016.10.04 10:20:52

英 휴대폰 판매사 하루 앞서 홈페이지 올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구글의 첫 독자 개발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기기가 영국에서 사전 공개됐다. 이 기기는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5일 새벽 1시) 미국에서 최초 공개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과 나인투파이브 구글(9to5 Google)에 따르면 영국 휴대폰 판매업체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는 최근 구글 픽셀의 새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노출했다.

이 내용이 실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카폰 웨어하우스는 홈페이지에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을 만나다’라는 홍보 문구, 제품 이미지와 함께 픽셀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가 삭제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 픽셀의 새 스마트폰은 5인치와 5.5인치(XL) 2종으로 나온다. 두 모델 모두 2.15㎓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4GB 메모리, 저장 공간 32~128GB다.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액정과 아이폰과 유사한 금속 케이스로 뒷면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있다. 충전 방식은 USB-C 타입이다. 5.5인치 픽셀 모델 기준 화면 해상도는 2560*1440 픽셀이며 배터리 용량은 2770mAh다.

씨넷은 “구굴은 내일 이 기기 자체보다는 오히려 고객의 삶을 바꿔 놓을 인공지능(AI)와 관련한 새로운 발표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휴대폰 판매업체 카폰 웨어하우스가 공식 공개 전 사전 유출한 구글의 첫 독자 개발 스마트폰 추정 모습. 나인투파이브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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