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반기문 테마주가 무더기 급락세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거론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1시56분 현재 보성파워텍(006910)과 씨씨에스(066790)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고 한창(005110)은 14.3% 급락 중이다.
반기문 총장은 자신의 차기 대권 출마 문제가 경남기업 수사에 영향을 줬다는 성완종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국내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성 전 회장과는 ‘충청포럼’ 등 공식 석상에서 본적이 있고 알고는 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며 “이번 사안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관련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