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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심해 구조물 설치선은 해저 파이프나 해양플랜트와 같이 심해에서 사용되는 원유 채취설비를 설치하거나 해체하는 선박이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대우조선해양은 네덜란드 해양 구조물 운송·설치·해체 전문 업체인 히레마로부터 지난해 수주한 것이다.
펌프 15대를 통해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4000t 이상을 들 수 있는 크레인과 파이프 부설 작업이 가능한 타워가 있다. 이에 따라 최대 3000m 깊이 바다에서 중량물 운반 과 해저파이프 설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심해저 유전 개발이 가속화돼 관련 설비의 설치와 해체 작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파도가 치는 해상에서도 육지에서와 같이 작업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수상배경을 소개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관계자는“주력 사업인 해양부문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술이 곧 제품과 회사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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