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내년에는 금과 기술주, 부동산, 중국 관련 주 등이 투자하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013년 돈을 만드는 투자 아이디어’라는 기사에서 전문가들이 뽑은 내년 투자 유망 분야를 열 곳 꼽았다.
가장 먼저 지목받은 주식은 미국 상위 50개 기업이나 시가총액 5000억 달러가 넘는 주식을 일컫는 ‘메가캡(megacap)’ 주식이었다.
특히 애플, 엑손 모빌, 제너럴 일렉트로닉 사의 주식들이 최고로 여겨질 것이라며 “클수록 더 좋다”고 평가했다.
‘고품질’ 회사도 주목을 받았다. 마켓워치는 ‘고품질’에 대해 “재정 상태가 좋은 거대한 회사, 눈에 띄는 수익률, 전 세계적인 판매망을 구축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벨스키 BMO 캐피털 마켓 수석 투자자는 “시장이 불확실하고 어려울수록 기업의‘안정성’도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라고 전했다.
올해 부진한 경기 성장률을 보였던 중국에 대해 내년에 “8%를 웃도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관련 주들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러셀 투자자문사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 경제 기조를 ‘연착륙(soft landing)‘이라고 보고 “차기 중국 지도부가 경제를 안정적인 기반에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에 투자하라는 조언도 눈에 띄었다. 메릴린치 투자 전문가들은 2013년에는 금값이 지금보다 20% 가량 오를 수도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확장 정책이 금값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관련 투자도 추천했다. 전문가들은 “늘어난 주택 판매와 낮아진 주택 담보 대출 금리 등 어떤 조건을 봐도 부동산쪽 자금 유입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배당금 분배, 유럽 시장, 기술관련 주, 산업 관련 주, ‘다우의 개(Dogs of the Dow)’라 불리는 저평가된 주식 등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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