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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주관사 현대증권 선정

정재웅 기자I 2012.04.30 14:25:50

지연난방公 보유 지분 50% 대상
인수후보군 미래엔·포스코파워 등 관심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주관회사에 현대증권이 선정됐다. 현재 관심을 보이는 후보군으로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포스코파워 등이 거론되고 있다.  
 
30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주관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최근 현대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현대증권이 공기업 인수합병(M&A)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은 1년여 만이다. 자문사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맡는다. 

매각 지분은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의 보유지분 50% 가 대상이다. 이밖에도 추가적인 지분 매각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대주주인 삼천리는 지분 20%를 보유중이다.
 
인천종합에너지의 자산 규모는 4000억원 규모다. 이번 딜을 통한 매각 규모는 1000억~1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종합에너지는 LNG를 이용, 열병합 발전을 통해 인천 신시가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발전시 소멸되는 열은 주변 지역에 냉난방용으로 공급한다.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0년 삼천리, GS파워,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냈지만 본입찰에 맥쿼리펀드 한 곳만 참여해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민영화를 위한 매각 과정에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최소 두 곳 이상의 후보가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현재 인천종합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은 최근 LH인천 논현집단에너지를 인수한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포스코파워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맥쿼리 등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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