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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아이패드, 애플 매장서도 판매..KT 예약자는?

함정선 기자I 2010.11.26 14:50:01

30일 매장 판매 가능성 커
KT 예약자보다 빨리 구입할 수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는 30일 출시될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출시 당일 애플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와이파이(무선랜) 모델을 애플 매장과 프리스비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KT(030200)의 아이패드 와이파이모델 예약가입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받기 위해 예약을 취소하고 애플 매장으로 몰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아직 애플은 30일을 출시 날짜로 확정하지 않았으나,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30일이 아니더라도, 매장 판매 날짜가 KT의 공식 출시일과는 하루나 이틀 정도 차이나 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은 매장에서 바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큰 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KT가 요금제 가입이 필요한 3G 모델 외 와이파이 모델 예약가입도 받아왔다는 것이다. 현재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의 예약은 16GB, 32GB 버전 각각 10차수씩 진행되고 있다.

KT가 예약가입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량이 부족할 것을 대비, 지역 등 불평등한 요소를 없애기 위해서다. 그러나 30일 또는 1~2일 이후 애플 매장에서 와이파이 모델이 팔린다면, KT의 예약가입 순서는 의미가 없어진다.

예약해놓은 차수를 기다리는 것보다 바로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빠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를 통해 와이파이 모델을 예약한 사용자들의 이탈이 예상되는 것.

KT는 이에 대해 "애플로부터 출시 날짜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들었다"며 "와이파이 모델은 원래 애플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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