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하락국면 시작`…투자의견 일제 하향-CLSA

이정훈 기자I 2009.01.22 13:37:0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은행주가 본격적인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국내 주요 은행주들의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CLSA증권은 22일자 보고서에서 "은행주는 지난해 11월 이후 단기적인 증시 랠리에서 상승흐름을 이어왔지만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주가는 최종 바닥권까지 계속 하향 추세를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 와중에 은행주들이 이전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CLSA는 "앞으로 은행들의 보유자산 질과 자본 확충에 대한 우려가 이익이 반영될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종전에 세운 PB 범위의 중·하단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그에 맞춰 은행주들의 투자의견을 낮췄다.

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는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외환은행(004940)은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대구은행(005270)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각각 낮췄다.

부산은행(005280)은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053000)은 `시장수익률하회`에서 `매도`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기업은행(024110)은 종전대로 `매도`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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