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도 9월 태양광발전소 완공

박호식 기자I 2008.07.08 15:01:48

에버랜드, 김천에 발전소 건설중
전자 등 장비사업 ''미정''..연구개발은 진행중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LG그룹이 충남 태안 태양광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데 이어 삼성도 오는 9월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경북 김천에 2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중이다. 9월 완공 예정인 이 태양광발전소는 LG가 가동에 들어간 태안 발전소 14㎿보다 큰 규모다. 1410억원이 투입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모듈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필요한 모듈을 확보해 예정대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의 발전소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계열사들이 관련소재와 장비 양산에 언제 뛰어들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모듈이나 셀 등 관련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에 뛰어들 것인지, 언제 양산에 들어갈 것인지 등 사업진출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으며, 시장상황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도 "지금은 정부가 진행하는 전지 등 관련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수준이며, 사업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이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電 캠코더, 이태리를 매료시키다
☞`한국 휴대폰, 세계 1위로 키운다`
☞삼성電, 컬러레이저프린터 `세계1위` 보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