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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기지개`..해운·항공은 `무기력`

유환구 기자I 2008.05.22 14:03:5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2일 코스피가 오후 들어 일중 고점을 넘어서며 1830선도 뚫고 올라섰다. 

일본 증시가 약보합권을 회복하고 있고, 오후 장을 시작한 중국증시도 낙폭을 줄이면서 시장 분위기가 차츰 밝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주가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낙폭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오후 1시57분 현재 IT업종은 0.07% 하락하고 있고, 자동차주가 포진한 운수장비업종은 0.44% 내림세다. 

유가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IT업종에선 전날 반등했던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가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해운과 항공주는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각각 4% 내외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해운주인 한진해운과 대한해운도 3% 가까이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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