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단계적으로 공사로 바뀌고 민영화 절차를 밟게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우정사업본부를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는 계획을 함께 담았다.
우정사업본무의 민영화는 정부조직개편 내용 가운데 '공무원 숫자 줄이기'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새 정부는 국가 일반공무원 13만722명중 30%인 3만9116명을 감축할 계획인데 감축분의 대부분인 3만1654명은 우정사업본부가 민영화되면서 사라지는 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민영화를 통해 정부 공무원 가운데 실장 및 국장급 인력이 감축되는 효과도 총 15명으로 전체 실국장급 감축분 125명의 1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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