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카타르 가스운송회사(Nakilat)가 발주한 사업비 6억1060억원 규모의 수리조선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수리조선소는 카타르 RLIC(Ras Laffan Industrial City)의 선박계류장 남동쪽에 2개의 드라이 도크와 1개의 플로팅 도크, 6개의 계류장 및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내달 착공해 오는 2009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대우건설이 지난 2005년 5월과 11월 잇따라 수주에 성공해 리비아, 나이지리아의 뒤를 이을 신규 시장으로서 부각됐으나, 이후로는 수주실적이 부진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수주로 카타르에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풍부한 오일머니로 엄청난 프로젝트를 쏟아내고 있는 다른 중동 국가들에서도 여유있는 수주활동을 펼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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