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0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영국의 FTSE100 지수가 0.41% 오른 6181.1을 기록중이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35% 오른 5379.11을, 독일의 DAX 지수는 0.37% 상승한 6200.17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일일 120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59.0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유럽 최대 정유사인 BP가 1.17% 상승중이며, 로열 더치/셸 역시 1.15% 올랐다. 광산주인 토탈 역시 1.13%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틴 슬래니 연구원은 "OPEC이 예상보다 큰 폭의 감산을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며 "OPEC의 결정은 시장이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이로인해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주요 기업 주가도 대부분 오름세다. BMW와 에릭슨이 1% 이상 올랐고, 네슬레와 까르푸, 노바티스, 다임러크라이슬러, 르노, 보다폰, 비방디, BT 등도 일제히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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