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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달 기준 100여개 기업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 이용자가 사용 중이다.
황 대표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 AI 운영시스템(OS), 언어사용자인터페이스(LU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 추진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의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크 소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조 윌슨 워크데이 글로벌 CTO 등 삼성SDS의 주요 파트너의 경영진이 발표했다.
영상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마이클 델 회장은 “삼성SDS와 델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소우자 부사장은 영상을 통해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으로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MS 애저 기반으로도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도 패브릭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함께 발표자로 나선 신계영 삼성SDS 생성AI사업팀장(상무)은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하고, 업무 과정에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 등 패브릭스의 새 기능을 소개했다.
또한 창성중 삼성SDS IW사업팀장(상무)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을 최초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과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날 마련된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핵심 역량과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적용 아이디어 1만4417건을 발굴했다. 올해 7월부터 사내 7개 메가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 중이다. 내년까지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 AI를 적용,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