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161000)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 노보텔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애초 계획했던 내부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기념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표 대표는 “화학 3사의 강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애경케미칼이 벌써 창립 1주년을 맞이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애경케미칼은 하나의 회사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소기의 실적을 올리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표 대표는 이어 ESG 경영 선도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여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애경케미칼은 지난 7월 ‘더(THE)! 애경케미칼’을 ESG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가치를 되새긴 바 있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더욱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며, 공정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표 대표는 “ESG 경영 체제를 확고히 하고자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 3050’을 수립해 실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미래를 향한 방향과 목표를 항상 잊지 말고, 더욱 큰 미래를 향한 긴 여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은 표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에 미래 모습을 구체화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기업의 사업 구조를 고성장, 고수익,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바꿔 나가는 동시에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자는 데도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