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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까지 올랐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외교부 경제 통상대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객원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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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통상 전문가와 에너지 전문가를 각각 신규 영입하면서 향후 신사업 전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각 사업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할 것이란 복안이다.
또 이사회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삼성전자 이사회 내 사외이사는 현재 네 명이다. 사내이사는 다섯 명으로 이사회 내부에 사내이사가 더 많은 상황이다.
앞서 한화진 사외이사가 환경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이 줄어든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