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1% 감소한 7억원, 당기순이익도 84.4% 줄어든 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BMW향 공급과 국내 고가형 블랙박스 및 환경가전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1분기 블랙박스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한 434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블랙박스 매출도 176억원으로 124% 늘었다.
기존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됐던 해외 매출은 BMW 공급에 따른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의 비중이 70%를 차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팅크웨어는 BMW 차량이 출시되는 77개국에 글로벌 BMW향 블랙박스인 `ACE3.0Pro`와 `ACE3.0`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홍콩, 마카오 총 7개국에 1차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후 다른 국가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BMW 차량에도 팅크웨어의 블랙박스가 장착될 예정이다.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내 봉쇄 조치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글로벌 대외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현재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완화되고 BMW향 공급 국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 맵 개발사인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2년 연속 자율 주행 국책 과제를 따내며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통해 향후 완성차 등 신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