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가 공공 및 민간의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15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향후 2년간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제도는 2016년부터 민간·공공 분야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교육 활성화 및 수요 해소를 도모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그간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교육강사를 선발하고 운영하여 왔으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통합됨에 따라 교육이 실질적으로 개인정보처리자와 개인정보취급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편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자격의 경우, 실무경력 5년, 강의경력 3년간 10회 이상으로 강화하였고, 선발된 전문강사는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선발 이후전문강사의 강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5개 강의권역에 제주권역과 전국권역을 추가하여 지방 교육의 기회를 더 확대했다.
선정된 전문강사는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활동이 우수한 전문강사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제도개선 관련 연구반 활동에 자문역할로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박상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은 “데이터 경제시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지속적인 기본 인프라”라며 “선정된 전문강사단이 개인정보보호 교육의 수준 향상 및 저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