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자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물질인 ‘STT-003’ 항체의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국제특허출원과 미국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현재 에스티큐브는 전 거래일 대비 5.15%(500원)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티큐브는 자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물질인 ‘STT-003’ 항체의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미국의 면역학 및 바이러스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전임상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STT-003은 면역항암제로 임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는데 개발 과정중 선천성면역(innate immunity)에 관여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연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TT-003 항체는 면역 체계의 활성화를 통해 바이러스의 만성 감염 상태를 극복하고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물질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 연구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