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9월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3%포인트 내린 52.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7.4%포인트, 23.4%→30.8%),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는 다소 올랐으나, 서울(▼5.2%포인트, 57.8%→52.6%)과 20대(▼5.3%포인트, 60.3%→55.0%), 진보층(▼8.0%포인트, 81.4%→73.4%)에서 상당 폭 하락했고, 경기·인천과 충청권, 5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도 소폭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수도권과 호남, 3040세대,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무당층이 증가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외 여야 4당 모두가 하락하거나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9.6%(▼1.8%포인트)를 기록,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8월 3주차에 이어 다시 30%대로 떨어졌 고, 자유한국당 역시 18.1%(▼0.7%포인트)로 2주째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또한 10.6%(▼1.2%포인트)로 5주째 내림세가 지속된 반면, 지난 주말 전당대회를 마친 바른미래당은 7.7%(▲1.1%포인트)를 기록하며 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2.9%(▲0.1%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878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 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