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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첫 대륙컵, 日에서 개최..결선 韓

김유성 기자I 2018.08.27 09:41:3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8(SWC 2018)’의 첫 번째 대륙컵인 아시아퍼시픽컵이 일본에서 개최됐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지난 25일 오후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e스포츠 축제 ‘SWC 2018’ 아시아퍼시픽컵을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 사이트 티에프티 홀(Big Sight TFT Hall)에서 열고 월드결선 진출자 3인을 선발했다.

‘SWC 2018’ 월드결선을 향한 첫 번째 대륙컵인 아시아퍼시픽컵은 아시아 태평양 각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8명 선수들의 토너먼트 경기로 치러졌다. 세 대륙컵 중에서도 높은 순위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던 아시아퍼시픽컵에는 600여명 현지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아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는 전세계에서 볼 수 있도록 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 등 여러 언어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됐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적인 해설이 함께 제공됐다. 이 중계 방송은 최고 동시 시청수 7만5000여건을 기록했다.

약 5시간 이상의 장시간에 걸쳐 치러진 경기에는 한국 대표 이태원프리덤(Freedom)과 일본 대표 네쿠스토(Nekusuto)?마츠(Matsu@guerrilladio), 중국 대표 린(Lin), 피카가이(Pika Guy), 동남아 대표 투러브(o2loveo), 타이페이/홍콩 대표 라마(L.A.M.A) 등 최고 기량 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이번 ‘SWC 2018’ 참가자 중 최고 랭커인 타이페이/홍콩 대표 ‘라마’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아시아퍼시픽컵 1위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뒤를 이어 일본 대표 마츠와 한국 대표 이태원프리덤이 각각 2, 3위를 차지, 월드결선 진출권을 따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세 선수는 앞서 한국 예선에서 우승해 개최지 어드밴티지를 얻고 월드결선에 자동 진출한 빛대(Beat D)와 더불어, 오는 9월 아메리카컵, 유럽컵을 통해 선발될 대표 선수들과 함께 오는 10월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SWC 2018’ 월드결선에서 만나게 된다.

‘SWC 2018’ 아시아퍼시픽컵 결승전(라마 vs 이태원프리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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