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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의 수사 범위가 경찰 의혹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대통령 연루가능성을 수사할 수 있을 지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여론조작 사건은 촛불시위 기간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이 기간에 입만 열면 촛불민심이 어떻고, 민심이 어떻다고 말하던 정권의 핵심들이 뒤로는 여론을 조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경수·송인배·백원우 세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과 24시간 같이하고 생사고락을 같이 한 사람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시 최순실과 청와대 3인방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특검이 만약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에 면죄부를 주는 특검으로 끝난다면 (문제가)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