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송영무, 일방 제기한 의혹·논란 대부분 해명"

유태환 기자I 2017.06.29 09:46:17

29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자진사퇴, 시험도 치르기 전에 자퇴하란 주장"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야당이 일부 청문 후보자들에 ‘자진사퇴’를 주장하는 것을 강력 비판했다. 청문회를 일단 지켜보고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들은 뒤 판단하자고 야당에 날을 세운 것이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학생이 시험도 치르기 전에 낙제점이니 자퇴·퇴학하란 주장은 억지고 궤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인사청문회를 해보지도 않고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를 주장했다”며 “그러나 어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일방 제기한 의혹과 논란 대부분이 해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청문회는 무조건 낙마와 자진사퇴를 부르짖던 야당 주장을 무색하게 했다”라며 의혹은 가고 능력은 남는 청문회로 후보자 경륜이 돋보이고 국방 개혁 적임자임을 확인했다“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어 “국방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보고서를 채택해주길 바란다”라며 국방위 소속 위원들 과반이 찬성으로 보여 청문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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