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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첫 총선 홍보물로 화제를 모은 ‘무성의 나르샤’의 후속작으로 20대 젊은층 유권자와 교감하기 위해 ‘민낯 노출’ 전략을 채택했다.
이번 동영상은 새누리당 청년당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을 도입부로 해서 김무성대표와 새누리당 후보들이 유니폼 앞섶을 차례로 열어젖히며 시작한다. 이어 김무성 대표가“뛰.뛰.뛰.뛰. 뛰어라 국회”라고 노래하면 뒤이어 원유철 원내대표가 “일.일.일.일 일하는 국회”라고 화답한다. 당내 주요 중진의원인 최경환, 나경원 후보도 차례로 화음을 맞춘다.
간단한 랩인데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박자를 놓치는 부분이 웃음 포인트다. 마지막 부분엔 당 지도부의 촬영 엔지컷을 삽입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동영상 출시를 위해 가수 혜은이의 히트곡 ‘뛰뛰빵빵’을 ‘총선 테마송’으로 선정하고, 랩과 디스코 리듬을 활용해 젊은 감각으로 재창작한 버전을 사전공개한 바 있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그동안 새누리당 관련 비쥬얼은 책상에서 회의하는 장면만 주로 노출됐는데,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비쥬얼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일하는 국회, 뛰는 국회’라는 컨셉을 국민들 속에 스며들게 하는 게 목표”라며 “국민들이 인식하는 야당의 모습이 주로 집회와시위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야당과 대비되는 효과도 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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